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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턱에서 딱딱 소리가?...'턱관절 장애'가 원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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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지정한 '턱관절의 날'이다.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 뼈인 측두골 사이에 위치해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는 등의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러 요인으로 인해 턱관절과 얼굴 근육에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생기는 것을 턱관절 장애(악관절 장애)라고 하는데, 전체 연령 층 중 20~30대에서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는 여성 발병률이 1.5배 정도 더 높다.

턱관절을 구성하는 조직은 한번 망가지면 원상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턱관절 장애는 왜 발생하는지, 증상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턱관절 장애 환자, 10년 새 60% 증가...증상은
턱관절 장애 환자 수는 매년 소폭 증가하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 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33만 8,287명에서 2023년 54만 2,735명으로 최근 10년 새 6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입을 열고 닫는 것이 불편해지고, 입을 벌릴 때 '딸깍' 소리가 나거나 '덜커덩'거리며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턱관절 부위가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고 목이나 어깨, 머리까지 뻣뻣해질 수 있다.

또한 하품을 하거나 입을 크게 벌렸을 때 잘 다물어지지 않고, 편두통이 생기면서 집중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밖에 만성피로, 현기증, 귀울림, 눈물, 입맛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턱 괴기 등 나쁜 습관이 주원인... 스트레스도 영향
턱관절 장애의 원인은 다양한데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기, 딱딱하고 질긴 음식 자주 먹기, 혀 내밀기, 껌 씹기, 이 악물기, 엎드려 자는 습관 등의 나쁜 구강 습관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등에 의한 외상, 아래윗니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교합 부조화, 척추질환, 거북목이나 어깨 움츠리기, 긴장과 불안 같은 정서적 스트레스도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 시행...악습관 피해야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물리치료, 교합장치, 약물치료, 상담 및 행동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시행한다. 먼저 간단한 질문표에 기록하고 문진해 환자가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깨닫고 변화시킬 수 있는 치료 과정이 필요하다.

물리치료는 턱관절과 경추의 운동능력 및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한다. 교합장치를 사용해 안정적인 관절의 위치에 턱관절이 놓이도록 교합 상태를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약물치료를 통해 강안면 동통과 극심한 동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이닥 치과 상담의사 강민구 원장(더새로운치과의원)은 "단순한 보존적 치료부터 교정 및 보철적 치료 등을 적절하게 선택해 환자의 시간적, 경제적 및 과잉 진료 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삼가고, 엎드리거나 턱을 괴는 나쁜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입을 지나치게 크게 벌리는 행동, 손톱이나 볼펜을 깨무는 습관도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강민구 원장 (더새로운치과의원 치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