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칫솔질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치아표면에 붙어있는 프라그나 치석, 니코틴, 커피, 콜라 등으로 인한 색소 침착 등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기 힘듭니다.

스케일링은 치주염의 원인이 되는 프라그와 치석, 색소침착 등을 제거하고 치아표면을 윤택하게 해줌으로써 입안을 더욱 청결하게 해주는 충치와 잇몸질환의 예방 및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주질환이 심한 사람은 반드시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태란? 우리가 흔히 프라그라 부르는데 치아의 표면에 세균들이 달라붙어 덩어리로 막을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치석이란 치태가 두꺼워지면서 석회화가 진행되어 딱딱해진 것입니다.

치석이 존재하는 치아는 계속 염증상태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러면 그 면에 다시 치태가 끼게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급기야는 치아 주의의 뼈가 손상을 받아 계속 흡수되게 됩니다. 종국에는 치아를 잡고 있는 뼈가 없어져 치아가 흔들리게 되는 데 이것을 풍치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스케일링의 효과는 치주염의 진행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치석을 제거함으로써 치아 주위 잇몸과 치조골의 염증을 예방, 치료하는 것입니다. 잇몸질환(치주질환)으로 인하여 입 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의 경우에는 반드시 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치석과 치태가 진행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치과 의사와 상의하여 스케일링을 받는 시기와 횟수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적인 경우: 1년에 1회~2회가 적당합니다.
• 흡연과 착색음료를 좋아하는 경우: 1년에 4회 정도 하시면 좋습니다.
• 잇몸 질환자와 30대 후반: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게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스케일링 후 치아가 시린다?

스케일링 후 치아가 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치태와 치석으로 감추어져 있던 치아가 스케일링 후 들어나게 되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스케일링 후 치아가 시린 증상은 치아에 손상을 주는 것이 아니므로 몇 칠 후 사라지게 됩니다.

2 스케일링하는 것이 치아를 깎아 내는 것이다?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떼어 내는 것일 뿐 치아에는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치아는 단단한 법랑질로 쌓여 있으므로 쉽게 손상 받지 않고, 치아에 딱 붙어 있는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기 위해 진동을 주는데 환자들이 이를 치아를 깎아내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3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

스케일링을 하였다고 해서 가지런한 치아가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에 붙어 있던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원래 벌어진 틈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원래 벌어진 치아 사이에 치석과 치태가 끼는 것이고 이것을 제거하면 원래 치아가 보이면서 벌어졌다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4 스케일링을 하면 잇몸이 내려 앉는다?

스케일링 후 잇몸이 내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케일링 후 염증이 치료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치석과 치태로 인해 이미 잇몸이 내려 앉았는데 염증이 일어나 부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잇몸이 내려가 있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한 것입니다. 즉 스케일링 후 염증이 치료 되어 잇몸의 붓기가 빠짐으로 생기는 오해입니다. 치태와 치석은 잇몸을 내려 앉게 만들기 때문에 조기에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