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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쑤시개로 이물질 빼냈는데, 치실 꼭 사용해야 할까?

식사 후 치아 사이에 낀 음식 등의 이물질을 제거할 때 흔히 이쑤시개를 사용하곤 한다. 식당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사용법도 간단한 만큼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도구이기도 한데, 사실 잇몸과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이쑤시개보다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치실이 이쑤시개보다 더 나은 이유는 무엇일까치실을 사용해야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과 플라그를 제대로 제거할 수 있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치실 사용해야 플라그와 이물질 효과적으로 제거돼이쑤시개는 치아 앞쪽에 껴 육안으로 보이는 음식 찌꺼기만을 제거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쑤시개만으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플라그(치태)를 완전히 제거하기란 역부족이다. 이들은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데다, 치아 사이에 남아 충치를 유발하거나 치석이 되어 치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반면 치실은 치아 사이사이 깊숙이 들어가 치아면에 부착된 플라그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칫솔만으로도 완전히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을 치실이 대신한다는 점에서,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인 것이다. 또한 이쑤시개는 끝이 뾰족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사용 시 잇몸을 자극하거나 상처를 낼 위험이 크다는 것이 문제다. 반면 치실은 얇고 부드러운 실이기 때문에 잇몸을 지나가면서도 상대적으로 자극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간혹 치실을 사용하면 잇몸에서 피가 나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은 플라그가 쌓이면서 생긴 잇몸 염증으로 인한 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조금만 자극을 줘도 쉽게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 이럴 때 걱정되는 마음에 치실 사용을 중단하기보다는, 오히려 치실을 더 꼼꼼히 사용해 염증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올바른 사용법 익혀야…어릴 때부터 사용하고 치간칫솔 사용도 도움 돼치실을 올바르게 사용해야만 이물질 제거와 염증 예방 등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다음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하는 올바른 치실 사용법이다.올바른 치실 사용법|출처: ‘보건복지부tv’ 유튜브 캡처1. 치실을 40~50cm 정도 길이로 길게 자른다.2. 가운뎃손가락에 치실 길이가 5~10cm가 될 때까지 감은 후,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치실이 2~3cm 정도 되도록 짧게 잡는다.3. 치아 사이에 치실을 톱질하듯 밀어 넣고, 치아를 c자 모양으로 감싸듯이 둘러 잇몸 속으로 깊숙이 넣는다.4. 치실을 잡아당기면서 한 치아씩 위아래로 3회 정도 닦는다. 만약 치실을 너무 세게 잇몸으로 밀어 넣다 보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억지로 세게 하기보다는 부드럽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실 형태의 치실 사용이 어렵다면, 손잡이에 걸린 형태의 치실 도구를 이용해도 된다. 치실 사용은 최소 하루에 한 번 이상, 양치 전에 먼저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성인뿐만 아니라 유치가 나기 시작한 30개월 이후의 어린아이부터 치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가 어려 스스로 치실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도와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치실 때문에 치아가 벌어지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치실 때문에 치아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에 있던 이물질이나 치석이 깨끗하게 제거되면서 벌어진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만약 이미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 사이가 넓어진 경우라면 치실뿐만 아니라 치간칫솔까지 사용해 꼼꼼히 치아와 잇몸을 닦아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