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힘이 가해져도 치아가 빠지지 않고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치주인대.
치주인대는 턱뼈에 자리잡아 단단히 박혀 있는 치아를 365도 전 방향에서 둘러싸고 잡아주고 있습니다.

이는 저작운동을 할 때 가해지는 힘이 치아에 고루 분산되도록 하고, 음식물이나 기타 이물질이 잇몸 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합니다. 또한, 치아가 치근과 치조골과 잘 연결되도록 도와주고 혈액과 영양분도 공급해줍니다.



하지만, 비위생적인 구강관리, 구강내 세균감염,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있거나 치주질환 등이 있으면,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면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치주인대가 손상되면 치주인대가 하던 모든 역할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국 치아는 물론 치조골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가벼운 손상에 의한 치주인대 손상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현재의 구강상태에 따라 치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평소 칫솔질 등 구강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연 1~2회 치과스케일링 치료와 치과 검진을 받는 것도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